D-18 ‘슬기로운 감빵생활’ 관심 후끈

입력 2017-11-0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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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포스터. 사진제공|tvN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측은 1일 공식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화제 만들기에 나섰다. 22일 첫 회가 방송하기 직전까지 드라마를 전방위에서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반응은 뜨겁다. 포스터만 공개했을 뿐인데도 작은 정보가 오히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누리꾼도 포털사이트 등 검색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3연속 성공시킨 연출자 신원호 PD의 신작이라는 ‘믿음’도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7월 드라마 캐스팅이 한창 진행될 때까지도 ‘감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내용 외에 작품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이와 함께 주인공을 맡은 배우 박해수가 아직까지는 시청자에 낯선 존재라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2장의 포스터에는 박해수가 주축이 된 모습, 그리고 박해수가 상대역 정경호와 스쳐지나가는 모습이 각각 담겼다. 수감자 박해수와 교도관인 정경호가 서로를 의식한 듯 눈빛 대결에서부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교도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리는 블랙코미디 장르다. 박해수는 스타급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들어가는 인물을 맡고, 정경호는 이들을 감시하는 교도관 역이다.

신원호 PD는 “또 다른 사회인 감옥이라는 특수하고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너무 무겁지 않게 코미디 요소를 섞어 풀어갈 계획”이라며 “대본과 출연자들의 연기가 탄탄해 의도대로 표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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