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PD “채수빈 1인2역 만족스럽게 잘한다”

입력 2017-12-0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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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PD “채수빈 1인2역 만족스럽게 잘한다”

배우 채수빈은 1인2역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 이석준, 연출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아지3, 아지3를 연기하는 지아, 그리고 지아를 어떻게 나눠서 연기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로봇 톤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에게 많이 물어보고 의지를 많이 했다. 아지3는 인위적인 로봇이 아니다. 사람 같아 보이는 로봇이다. 친절하지만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톤으로 잡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아는 엉뚱 발랄하고 정이 많은 인물로 잡았다. 그러다 보니 체계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 것 같다. 또 촬영하다 보니 지아가 아지3를 흉내내는 부분이 많다 보니 헷갈리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정대윤 PD 역시 “채수빈은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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