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국내 개봉을 앞둔 디즈니·픽사 신작 '코코'가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8 디즈니·픽사의 첫 야심작 '코코'가 날로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11월 22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코코'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수익 약 135,508,690 불을 기록했다. 이로서 코코는 역대 디즈니&디즈니·픽사 작품 중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모아나'를 이어 네 번째로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고, 북미개봉 2, 5, 6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겨울왕국'까지 포함해 디즈니&디즈니·픽사 작품 역대 다섯 번째 북미 박스오피스 3주 1위 작품에 등극했다.
개봉 국가를 확장하고 있는 '코코'의 전세계 신드롬 역시 북미 이상으로 거세다. 멕시코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역대 디즈니·픽사 작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며 월드와이드 수익 3억 8천만 불 돌파의 쾌거를 거두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코코'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개봉과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에서는 '빅 히어로'의 두 배가 넘는 주말 성적을, 스페인에서도 '모아나'와 '빅 히어로'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크리스마스 이후 1월 11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브라질, 이탈리아 등 개봉 국가를 더욱 확장해나갈 '코코'가 펼칠 한계 없는 신드롬에 전세계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3' 감독과 '겨울왕국' 작곡가의 협업의 마법으로 이유 있는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코코'는 전미 및 뉴욕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을 비롯,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애니상(Annie Awards)에서 무려 13부문으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시상식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후보 발표를 앞둔 골든 글로브에서도 장편애니메이션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한 반가운 소식을 기대케 한다. 또한 북미 실관람객 평점사이트인 시네마스코어에서 최고점 A+를 기록한 것은 물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와 관객 점수 역시 여전히 96%의 압도적 기록을 유지하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만족시킨 대작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수성하며, 월드와이드 수익 3억 8천만 불 돌파까지 흥행 신드롬을 펼치고 있는 디즈니·픽사의 새해 첫 야심작 '코코'는 2018년 1월 11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