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6인조’ 인피니트, 빈 자리가 뭐죠? 12곡 채운 앨범 들고 컴백

[DA:현장] ‘6인조’ 인피니트, 빈 자리가 뭐죠? 12곡 채운 앨범 들고 컴백

인피니트(INFINITE)가 1년 6개월 만의 컴백에 그들이 가진 음악적 역량을 전부 쏟아부었다. 멤버 성종의 말대로 “목숨을 걸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느낄 정도.

8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1년 4개월 만에 6인조로 돌아온 인피니트의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수록곡들을 차례로 공개했다. 록, 팝 발라드 어반 등 다양한 장르들이 열두곡에 수록돼 다채로움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멤버들 중 동우, 엘, 성종 등이 솔로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동우가 부른 ‘TGIF’, 엘의 솔로 ‘지난 날’, 성종의 솔로 ‘고백’ 등은 멤버 3인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피니트 멤버들은 12번째 트랙 ‘Begin again’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는 와중에도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동우는 “긴 공백이 있었으니 팬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 원래 미니 앨범으로 준비하려다가 정규 앨범이 됐다. 우리의 노력을 보여주고 싶고 그런 부분을 팬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우현은 “이번 앨범에서는 인피니트라는 팀적인 부분을 살리고 싶었고 우리 여섯 명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노래로 채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피니트의 이번 타이틀 곡 ‘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며 세련된 느낌이 더해져 기존의 인피니트와 같은 듯 하면서 완전히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6일 오후 6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