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조세호가 왜 여기서 나와?”…‘무한도전’ 빅픽처 커밍순

입력 2018-01-1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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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왜 여기서 나와?”…‘무한도전’ 빅픽처 커밍순

‘조세호가 왜 여기서 나와?’라는 반응이다. 뜻밖의 등장에 아침 뉴스를 보는 이들은 어리둥절하다. 개그맨 조세호는 12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서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섰다. 이는 MBC ‘무한도전’ 새 특집의 일환.

조세호는 이날 ‘뉴스투데이’에서 일일 기상캐스터로서 시청자들에게 날씨를 전했다. 그는 “오늘같이 추운 날 여러분에게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며 “매우 춥다. 귀가 아주 차갑다. 지금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횡성이 영하 24도, 그 밖에 파주가 19.2도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기상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혹시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에게는 조금 더 따뜻하게 ‘오늘 하루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신다면 조금 더 따뜻한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동장군’이라는 콘셉트로 분장하고 재등한 조세호는 다시 한번 날씨를 전했다. 그는 “갑자기 내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변신을 한번 해보았다. 이번 동장군 정말 만만치가 않더라. 정말로 더욱더 추워진 날씨 현재 서울은 영하 15도다. 체감 온도는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앵커는 “평소에도 날씨 소식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 실제로 이렇게 직접 기상캐스터를 맡아 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조세호는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나와 많은 분에게 오늘의 날씨 정보를 전달해주신다는 거 너무 고생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에서 그동안 편안하게 날씨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다가 이렇게 직접 나와 보니까 정말 기상캐스터들이 대단한 일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또 최근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하게 된 소감도 밝혔다. 조세호는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 누구보다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인데, 이제 내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오늘의 이 날씨는 춥지도 않다”고 행복함을 전했다.

뜻밖의 등장에서 시청자들은 놀람과 동시에 신선하다는 반응. 그리고 이 과정은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조세호의 일일 기상캐스터 체험은 ‘무한도전’ 새 특집의 일환이다. ‘면접의 신’ 특집이 아닌 새로운 방송분으로 준비됐다. 그 과정과 히스토리는 11일 녹화를 통해 진행됐고, 20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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