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신구 “‘윤식당’ 알바서 진급 무산, 시즌3 제안 온다면…”

입력 2018-01-2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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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가 tvN ‘윤식당’에 대해 언급했다.

신구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비밥바룰라’ 주연 4인방 공동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을 만났다.

영화 ‘비밥바룰라’뿐 아니라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그리고 ‘꽃보다 할배’ ‘윤식당’ 등 연로한 나이에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구. 이 가운데 신구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주역으로 이끈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시즌1은 지난해 방송 당시 최고시청률 14.1%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원년멤버 신구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해외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 시즌2에 합류하지 못했다. 신구를 대신해 박서준이 함께한 ‘윤식당2’는 1회부터 평균시청률 14.1%를 달성하더니 2회에서 최고시청률 18.2%를 기록,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를 찍었다. 3회까지 모두 평균 시청률 14%를 웃도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신구는 “지금 하는 공연을 제안 받고 출연을 결정한 상황에서 ‘윤식당2’ 이야기가 나왔다. 미리 한 약속을 취소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었다”면서 “‘윤식당’ 제작진이 틈새 일정이라도 가자고 했는데 도무지 스케줄이 안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1에서 내 직책이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나영석 PD 말로는 나를 진급시키고 새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계획이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시즌3에 다시 제안이 온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에이. 다른 사람들이 나와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이 출연하고 이성재 감독이 연출했다. 2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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