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녹화에서 김생민 송은이 김숙은 믿기 힘든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스토리에 탄식을 참지 못했다.
이날 김생민-송은이-김숙은 의뢰인의 자소서를 보자마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바로 보이스피싱 사기의 피해자였던 것. 하루 아침에 거금을 날린 의뢰인은 설상가상으로 계좌가 모두 대포통장으로 쓰이는 피해까지 입게 되어 3MC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특히 송은이-김숙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동생 같은 의뢰인에 안타까운 마음을 오롯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의뢰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적금을 시작하는 등 불굴의 의지를 보여 김생민을 감동시켰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칠전팔기 정신을 발휘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의뢰인에 김생민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눈시울까지 붉히며 “오뚝이 정신 그뤠잇”을 끝없이 외쳤다고.
이처럼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인 의뢰인의 영수증 내역과 함께 김생민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새로운 절약법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동생 같은 의뢰인의 사연에 3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며 “상상을 뛰어 넘는 보이스피싱 사건의 전말부터 김생민의 정성이 가득 담긴 현실적인 조언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