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자신이 진 빚 중 1000만원을 갚은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안을 찾으러 집으로 간 이광일(장기용 분)은 밖으로 나오며 이지안을 만났다. 이광일은 “너는 나 오늘 안 만났으면 죽었다”라고 하자 이지안은 돈 봉투를 꺼냈다.
1000만이 든 돈 봉투를 본 이광일은 “요즘 돈 액수가 크다. 꽃뱀일이라도 하냐”라며 빈정댔고 이지안은 “영수증 써라. 그리고 무단침입 안 한다고 써라. 앞으로 무단침입하면 빚 안 갚아도 된다고 써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숨쉬는 공간에 네 숨결 느끼는 게 싫다. 네가 숨 쉬면 그 인간 숨결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토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영수증을 못 쓰게다고 하자 이지안은 “할머니 죽이고 나도 죽어버리겠다. 나 괴롭히는 맛 못 느끼게 할 거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분노한 이광일은 이지안을 폭행했다.
이광일에게 맞으며 이지안은 “네가 네 아빠를 너무 쉽게 죽였다. 서서히 괴롭혔어야 하는데”라고 분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