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N ‘뇌색시대-문제적남자’에서는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식 교수는 “사람으로 오해할 만한 AI의 발전으로 인해 언젠간 나를 증명해야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인간의 컨트롤 여부가 관건이다. 우리는 인간의 도구인 망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손으로 잡아서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율망치라는 게 있어서 스튜디오에 돌아다닌다면 어떻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스스로 자율성을 학습해버린다면,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다면 지구 더하기 호모사피언스가 나을지, 지구 빼기 호모사피언스가 나을지 AI가 생각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