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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이성경이 ‘재능 폭발’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이성경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수명시계를 보는 뮤지컬 앙상블 전문 배우 최미카 역을 맡아, 60일 남짓 남은 시한부 인생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혈 연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4회 방송에서 최미카(이성경)는 감독 조재유(김동준)로부터 뮤지컬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되며 가슴 뭉클한 ‘기쁨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최미카가 드디어 뮤지컬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여주인공으로 당당하게 무대에 올라, 열정을 분출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긴장된 표정으로 초연 무대에 오른 최미카는 이내 청아한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하고, 상대역과 사랑에 빠진 눈빛을 주고받는 등 연희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채 열연을 펼친다.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 벅찬 감정을 담아,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낸 최미카는 커튼콜에서 관객들과 동료 배우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내며 행복한 미소를 드러내는 터. 최미카의 노력이 가득 담긴 뮤지컬 무대가 9일(월) 15회 방송에서 생생하게 그려지며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실제 뮤지컬 무대와 똑같은 ‘역대급 스케일’의 세트를 완성하는가 하면, 의상과 무대까지 완벽히 구성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현실감 돋는 장면을 위해 현역 뮤지컬 배우들까지 무대 위로 초청했던 것. 그간 ‘무한 연습’으로 실력을 갈고 닦은 이성경은 기쁨, 슬픔,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현장을 몰입시키는가 하면, 3색 무대 의상을 입고 다채로운 변신을 펼쳐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이상윤을 비롯해 김해숙, 나영희, 김로운 등 극중 최미카의 지인들이 총 출동했던 상황. 촬영이 끝난 후 배우들은 서로서로 ‘인증샷’을 촬영하며 돈독한 친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대미를 장식할, 대규모 촬영이자, 스태프들의 노력이 덧입혀진 역대급 장면”이라며 “실제 뮤지컬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놀라운 실력을 드러낸 이성경의 무대가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이도하가 수명시계 맞교환의 진실을 알아낸 후 최미카에게 다시 돌진하며 ‘거리 유지 로맨스’를 재개해 ‘구원 커플’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5회는 7월 9일(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