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 다이어리’ 이종원, ‘현실남친’ 모습으로 시청 몰입력 100%

입력 2018-09-07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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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종원을 향한 반응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지난 6일, 이종원이 출연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의 세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는 2008년과 2018년을 오가는 10년 차 커플의 연애 이야기. 이 가운데 이종원은 남자 주인공 ‘도재현’역을 맡았다. 첫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남자주인공 도재현 역을 향한 관심 역시 높아지며 이종원은 ‘워너비 남친’, ‘랜선 남친’ 등 다양한 수식어를 접수했다. 이종원의 특유의 매력적인 마스크와 표정 뿐만 아니라 실제 연인인 듯 설레게 만드는 상대 주인공과의 케미 역시 ‘이종원’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진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이유 없이 자신을 왕따시켰던 미라(유혜원 분)가 편할 리 없는 현비(김예지 분)와 오랫동안 재현을 짝사랑하며 현비를 질투해 온 미라의 사이에서 다소 눈치 없는 도재현(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재현은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지 모른 채 “무슨 얘기했어?”, “쟤가 내 욕 했지”라며 농담 섞인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복잡한 현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재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깊은 탄식을 자아냈다.

이종원은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여자친구의 표정하나 헤아리지 못하는, 여자친구 앞에서 ‘여사친’이 하는 여우 같은 행동들을 눈치채지 못해 무엇이 문제인지 자기 자신만 모르는 ‘현실 남친’의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극 몰입력 뿐만 아니라 깊은 공감마저 끌어 올렸다.

특히, 늦은 저녁, 할 말이 있다며 연락한 미라의 전화를 받은 재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또 한 번 자극 시켰으며 현실성 묻어나는 ‘남친’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이종원의 연기는 첫 작품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4부작 파일럿 웹드라마로 제작된 ‘고,백 다이어리’는 첫 에피소드 공개 이후, 꾸준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한회 에피소드만을 앞둔 ‘고,백 다이어리’를 향해 시청자들은 “정규편성 제발 해주세요”, “여기서 끝낼 수 없어 4부작에 이어 16부작”, “이종원을 보기 위해서는 정규편성만이 정답”라며 정규 편성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는 네이버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매주 목, 토 저녁 7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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