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힘찬, 추행 혐의 입건…방용국 탈퇴 후 활동 찬물 [종합]

입력 2018-09-0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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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힘찬, 추행 혐의 입건…방용국 탈퇴 후 활동 찬물 [종합]

그룹 비에이피(B.A.P)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힘찬은 지난 8월 말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펜션에 놀러갔다가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새벽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이에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멤버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며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하겠다"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힘찬이 속한 그룹 B.A.P는 오는 12일 리얼리티 패션앤 'B.A.P의 트레인스'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패션앤 측은 동아닷컴에 "현재 상황이 정확하게 확인될 때까지는 예고 영상을 내리거나 첫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추후 상황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비에이피(B.A.P)는 2012년 '워리어'로 데뷔한 후 '노 머시' '대박사건'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 방용국이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탈퇴해 5인조로 개편됐다. 힘찬은 최근 연극 '여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극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룹 B.A.P 힘찬. 동아닷컴DB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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