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이돌룸’ 오마이걸, 레몬 100개 급 상큼발랄 예능감 (종합)

입력 2018-09-11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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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아이돌룸’ 오마이걸, 레몬 100개 급 상큼발랄 예능감 (종합)

오마이걸이 레몬 100개를 먹은 듯한 상큼한 예능감으로 ‘아이돌룸’을 빛냈다.

11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6번째 미니 앨범 ‘Remember me’로 컴백한 걸그룹 오마이걸이 출연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첫 등장부터 제3회 미스 하바나 진 선발 대회에 임했다. 포문을 연 것은 승희였다. 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조증으로 표현한 하바나 댄스는 정형돈, 데프콘을 비롯한 팀 멤버들마저 감탄을 자아낼 정도.

이어 리더 효정은 ‘pick돌’에 뽑혀 팬들을 위한 다양한 표정들을 보여줬다. 직캠 카메라마저 지치게 할 정도의 에너지를 보여준 것. 이런 가운데 아이돌들의 핫 아이템 토끼모자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오마이걸 멤버들은 부끄러움을 감수하며 토끼모자 아이템을 활용, 다양한 애교를 선보였다. 한 기사의 제목처럼 레몬 100개를 먹은 듯한 상큼함으로 무장한 오마이걸의 매력이 빛났다.

또한 오마이걸은 선배 보아에 대한 헌정 무대를 꾸몄다. ‘보아 덕후’임을 밝힌 오마이걸은 청하, 소녀시대 커버 댄스에 이어 보아의 곡 ‘마이네임’에 맞춰 걸크러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오마이걸은 머리 위에 인형 올리기, 북한 동요 따라부르기 등 제작진의 독특한 펙트체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은 물론 팬들을 위한 커피차 획득에도 성공했다.

그야말로 매력부자다운 활약이었다. 섹시부터 상큼까지 소화 가능한 오마이걸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60분을 깔끔하게 앗아간 순간이었다.

사진│JTBC ‘아이돌룸’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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