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미션’ 이병헌-김태리, 애처로운 어깨 베개…애잔함 가득

입력 2018-09-16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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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어깨 베개’ 투샷으로 애달픈 운명을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측은 16일 이병헌과 김태리의 애틋함이 가득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나란히 붙어 앉아 잠을 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애신은 유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놓고 두 눈을 감고 있는 반면, 유진은 한참 동안 애신에게 시선을 고정하더니 이내 자신의 손가락 반지를 만지작거린다. 서로의 손가락에 서약 반지를 끼워 준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도 애처로움을 배가시키는 가운데, 두 사람의 슬프고 안타까운 운명은 어떻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어깨 베개 투샷’ 장면의 촬영을 준비하면서 편안하게 대화하고 웃음보를 터트리는 등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던 상태.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주고받으면서도 두 사람은 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연구를 이어갔다.

이어 두 사람은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감정선에 집중, 지체하는 시간조차 없이 유진과 애신의 캐릭터에 몰입했다. 어려운 감정신 소화에 앞서 서로 호흡을 다잡으면서 완벽한 합을 이뤄, 최고의 명장면을 완성한 두 사람에게 현장의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사 측은 “더욱 위태로워진 조선을 구하기 위해, 결국 함께 달렸던 유진과 애신의 가슴 먹먹한 짠내가 흠뻑 드리워지는 장면”이라며 “잠시나마 어깨를 기대고 평온한 순간을 맞이한 유진과 애신이 앞날을 함께 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22회분은 16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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