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더게스트’ 전배수 빙의 벗어나…정은채도 박일도 귀신 알았다

입력 2018-09-19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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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게스트’ 전배수 빙의 벗어나…정은채도 박일도 귀신 알았다

박일도 귀신 하급령에서 벗어난 전배수가 다른 사람이 됐다.

19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3회에서는 김영수(전배수)를 찾은 최윤(김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수를 찾은 최윤은 “오늘은 식사하셨나요? 이제 음식을 먹는군요. 그 후로 환청 같은 걸 들은 적은 없나요? 지난밤 환상 같은 건 안 보이나요?”라고 물었다. 김영수는 “아무것도 안 보여요”라고 말했고, 최윤은 “빙의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고봉상(박호산)은 강길영(정은채)에게 “검찰에서 김영수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신체적으로 범죄가 불가능하니까 사건 재조사하라고 한다. 봤냐. 취조받을 때와 완전 딴판이다. 지금은 울면서 아내와 딸만 찾는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윤화평(김동욱)은 김영수의 딸을 찾았다. 윤화평은 “아빠가 한 게 아니다. 뭔가 나쁜 게 아빠에게 씐 거다. 내가 그런 걸 잘 안다. 아빠는 잘못이 없다. 나도 그런 거에 씐 적이 있다. 가족에게 나쁜 짓을 했다. 그런데 난 기억이 안 난다. 네 아빠도 나와 같을 거다. 누구보다 힘들고 괴로워하실 거다. 나중에 꼭 아빠 찾아가서 만나 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영수 딸 병실 앞에서 마주한 강길영과 윤화평. 윤화평은 김영수가 빙의됐다고 이야기했지만, 강길영은 “귀신은 모르겠고, 난 이런 사건이 제일 힘들다. 사람은 죽고 사건 해결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화평은 “나도 이런 게 제일 힘들다. 차라리 나쁜 사람에게 손이 씌면 몰라도”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시장 국숫집은 찾은 두 사람. 윤화평은 손과 하급령에 대해 설명했다. 강길영은 묘한 기분을 느꼈다. 또 윤화평은 강길영이 과거 안 좋은 일을 겪었음을 직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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