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라스’ 남주혁, 생활고 고백 “1년내내 사발면만…화장실도 없어”

입력 2018-09-20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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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라스’ 남주혁, 생활고 고백 “1년내내 사발면만…화장실도 없어”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 남주혁이 과거 농구 선수 시절 이야기와 생활고를 겪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안시성'의 주역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한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남주혁은 과거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털어놨다. "예전에 집도 힘들고 조금 많이 힘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1년 내내 사발면만 먹었다.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인성은 "주혁이가 (차)태현이 형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울었다"고 전했고, 남주혁은 "이상하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모델 생활하면서도 21살까지도 좋지는 않았다. '학교2015' 이후부터 조금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집안 사정이 안정된 덕에 “어머니도 편하게 카드 쓰시고 그런다”며 모교에 기부도 하고 효도하고 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남주혁은 농구선수를 꿈꿨던 학창 시절의 이야기도 전했다. "중학교 때 농구부에 들어가서 농구선수를 꿈꿨다. 제 포지션은 가드였다. 포인트, 슈팅 다했다. 고등학교 때 농구 선수를 그만 뒀다. 일반인 대회에 나가면 브랜드 상품권을 준다. 그래서 모든 대회를 다 쓸었다. 그 때까지만 잘했다"고 설명하기도.

이어 우월한 피지컬에 대해서는 "키가 2년 만에 훅 자랐다. 중학교 1학년 때 158cm였다가 고등학생 때 183, 4cm가 됐다. 갑자기 자라서 무릎 뼈가 좀 튀어나왔다"며 "어머니가 키가 좀 크신 편이었다. 169cm이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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