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오늘의 탐정' 이지아 “선우혜, 내가 연기했어도 섬뜩”

입력 2018-09-27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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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탐정'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가 캐릭터의 비밀들을 밝히며 특별한 소감을 남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 스페셜에서는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가 직접 코멘터리에 참여했다.

이날 ‘오늘의 탐정 스페셜’은 이다일(최다니엘 분), 정여울(박은빈 분), 선우혜(이지아 분) 사이의 거미줄 같은 관계를 되짚으며 이들이 얽혀 있는 사건을 모두 다뤘다.

이다일이 귀신이 된 계기인 ‘유치원 아이 실종 사건’부터 선우혜가 이다일-정여울의 가족을 해쳤던 과거까지 차례대로 되짚으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이다일-정여울이 선우혜의 정체를 알고 뒤를 쫓는 과정이 긴박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다일이 선우혜의 몸을 칼로 찔러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한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2회 몰아보기에 이어서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의 코멘터리가 덧붙여져 시청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도 했다. 최다니엘은 이다일에 대해 “이다일은 자신이 귀신이 된 것보다 정여울을 도와 선우혜를 잡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며 “이다일이 귀신이더라도 살아 있는 사람과 느끼는게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또한 최다니엘은 “나쁜 일을 하며 힘을 키워 온 선우혜를 대항하기 위해 이다일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이다일의 활약을 암시했다.

박은빈은 귀신 이다일이 처음으로 정여울에게 나타났을 때의 장면에 대해 “귀신을 보고 놀란 것처럼 보이지 않게 미묘한 감정들을 신경 써서 연기했다. 같은 장면이어도 이다일이 귀신인 것이 밝혀지기 전과 후가 다른 느낌일 것이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높였다. 이어 박은빈은 “정여울의 말을 처음이자 유일하게 믿어준 사람이 이다일이다. 또한 가족을 잃은 같은 아픔을 공유했기 때문에 서로 무너지지 않게 지탱해줄 수 있는 존재다”며 앞으로 이다일-정여울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지아는 역대급 악귀 선우혜를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에 대해 “선우혜는 12살에 코마 상태에 빠졌기 때문에 어린 아이 같은 행동이나 말투, 목소리를 많이 신경 썼다”고 전했다. 또한 이지아는 ‘선우혜가 오싹하다’는 반응에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내가 봐도 선우혜가 섬뜩하고 무섭다”며 감상 소감을 밝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시켰다.

이 같은 ‘오늘의 탐정 스페셜’은 1-12회를 등장인물과 그들에게 벌어진 사건을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은 물론, 본 방송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모두 풀어내며 2막을 위한 디딤돌을 단단히 다졌다. 무엇보다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의 비하인드 스토리, 촬영 소감 등의 인터뷰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본방송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였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탐정 이다일과 열혈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로, 매주 수, 목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오늘(27일) 밤 10시에는 13, 14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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