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비둘기 마술단과 최현우 마술사의 빅 매치

입력 2018-09-29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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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마술단’ 권재관과 국민 마술사 최현우가 빅매치를 펼친다.

내일(30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비둘기 마술단’의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마술사로 꼽히는 최현우와 ‘비둘기 마술단’ 권재관의 스파크 튀는 마술 배틀이 공개될 예정인 것.

이날 녹화의 스타트를 끊은 ‘비둘기 마술단’은 클래스가 다른 마술을 보여준 최현우와 어딘가 엉성하고 의심스러운 권재관의 극과 극 공연으로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신기하고 놀라운 최현우의 마술과 코믹하고 유쾌한 권재관의 마술이 시너지를 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몸풀기부터 남달랐던 최현우는 빈 상자를 순식간에 오만 원 권으로 가득 채워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이에 대적하는 권재관은 허를 찌르는 마술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마술 도우미의 신체가 한 칸씩 사라지는 하이라이트 퍼즐 마술에서 두 사람의 180도 다른 진가가 발휘되었다고 해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현우는 “‘비둘기 마술단’을 즐겨 봤었다. 사실 마술사들도 오래 하다 보면 고정관념이 있다. ‘비둘기 마술단’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창조해 내신 것들도 있어서 저희 마술사들도 즐겨 본다. 이번에 같이 회의를 하면서도 ‘아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라고 느꼈던 부분들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마술 도우미가 완벽하게 사라지는 빠른 템포의 마술을 준비한 최현우는 “정말 많이 준비했으니까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진짜 마술이 어떤 느낌인지를 비교하면서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센스 있는 방송 시청 독려 메시지도 덧붙였다.

최현우와 권재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으로 역대급 무대를 예고한 ‘비둘기 마술단’은 내일(30일) 밤 9시 15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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