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케이윌 “아이돌처럼 포토카드有, 팬들이 좋아해”

입력 2018-11-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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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케이윌 “아이돌처럼 포토카드有, 팬들이 좋아해”

가수 케이윌이 이번 새 앨범에도 포토카드를 넣었다.

앞서 케이윌은 정규 4집 파트1 '논픽션(Nonfiction)' 앨범에 아이돌 가수처럼 셀카 형식의 포토카드를 삽입, “앨범을 사고 놀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케이윌은 최근 정규 4집 파트2 ‘상상;무드 인디고’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번에도 포토카드가 들어있다. 활동을 10년하니까 사람이 뻔뻔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재킷사진과 포토카드, 포토카드라는 이름을 붙이니까 뭔가 이상했다. 하지만 팬들이 좋아해주셨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잘 생겨졌다’는 말은 컴백을 할 때마다 듣는다. 내 외모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는 생각밖에는 안 든다”고 해 재미를 선사했다.



덧붙여 케이윌은 “응원봉도 생겼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회사에서 저를 팬덤형 가수로 기획한 게 아니에요. 하지만 10여 년을 활동하다보니 몇 글자로 형용할 수 없는 저만의 색깔이 생겼고, 제 팬들도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견고해졌죠. 아이돌처럼 팬덤이 크진 않지만 회사에서 저를 신경 써 주는 것 자체가 감사해요. 이번에 응원봉도 생겼거든요. 굉장히 예쁘고 네이비 색이에요. 몇 년동안 기획해서 만들었는데 한 번에 생산을 많이 해야한다고 해서... 제 연말 콘서트에 초대로 오는 사람들은 무조건 응원봉을 사야하는 것으로 재고를 치울 것입니다.(웃음)”

케이윌은 지난 6일 ‘상상;무드 인디고’를 발표, 공동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나타내려 노력했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아련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곡으로 케이윌만의 정체성이 묻어난다. 더불어 오는 12월 22~25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아우르는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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