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미인애가 스폰서 제안 폭로에 이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장미인애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액 스폰서를 제안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X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XX들이. 고액 야 100조 가져와”라고 폭로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 A씨는 장미인애의 폭로에 대한 일부 대중의 반응을 전하면서 “반응을 천천히 살펴보기 바란다. 부디 사람들의 평판을 꼭 알고 지내기 바란다”며 “사람들의 인식이 당신에게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 SNS를 안 하는 게 훨씬 나을 수 있다. 그걸 안다면 참 좋을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장미인애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분노를 눌러 담은 대여섯 개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A씨는 ‘관종’ ‘호구’라고 조롱하면서 프로포폴 사건, 출연료 미지급 사태 등을 언급했고 장미인애는 댓글에 일일이 반박했다. 언쟁하다 감정이 격해졌는지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 사진을 게재하던 장미인애는 ‘NO’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걸었다. 전쟁 같은 언쟁은 막을 내렸지만 그의 이름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