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최고의 루키’ 누구냐…오늘 신인왕전, 15기 상위 6명 출전

입력 2018-11-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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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최고의 루키를 가리는 ‘2018 신인왕전’이 21일 열린다. 올 시즌 데뷔한 15기 경정선수 16명 중 28회차부터 45회차까지 상위성적 김경일, 조승민, 엄광호, 김지영, 정세혁, 김태영 6명이 출전한다.

우승후보 0순위는 김경일이다. 졸업경주 1위, 졸업평가 1위, 그리고 평균득점에서 출전 선수 중 1위다. 기본기가 튼튼해 실전 경험을 더 쌓는다면 앞으로 선배 선수들을 위협할 선수로 평가받는다.

조승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1착 4회, 2착 2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동기들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1착 4회를 모두 인코스(1코스 2승, 2코스 2승)에서 기록한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신인왕전에 출사표를 던진 김지영도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졸업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현재까지 1착 2회, 2착 4회, 3착 2회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1착 3회, 2착 2회, 3착 2회를 기록한 엄광호도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요주의 선수다.

경정 전문가들은 “신인왕전은 선수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배정받는 모터의 성능과 코스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데뷔한 지 1년차밖에 안 된 신인들의 주도권 다툼인 만큼 선입견보다는 종합적으로 경기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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