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엠씨더맥스, 보컬-작곡-작사 능력치의 황금비율 (종합)

입력 2019-01-02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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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엠씨더맥스, 보컬-작곡-작사 능력치의 황금비율 (종합)

엠씨더맥스가 당연한 보컬 실력은 물론 작곡, 작사능력까지 업그레이드 해 돌아왔다. 균형 있는 능력치를 완성한 세 사람의 역작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지 아트홀에서는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정규 9집 앨범 ‘Circular (써큘러)’ 발매 기념 음감회가 진행됐다.


먼저 이날 이수는 근황을 전하며 “그동안은 2년 텀을 뒀지만 이번에는 3년 동안 앨범을 준비 했다. 좀 더 오래 준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수는 “이번에는 보컬 뿐만 아니라 악기 소리를 잘 들려드리기 위해 후반작업에 곡을 들였다”며 “곡을 발전시켜 앨범에 싣는 과정에 오래 걸렸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드럼을 맡은 전민혁은 “난 예전에는 연주에만 신경을 썼지만 작곡 공부를 하면서 보컬이 힘을 받아야 할 때, 악기가 힘을 받아야 할 때는 알게 됐다”면서 한층 성숙해진 엠씨더맥스의 연주 실력을 기대케 했다.


이날 엠씨더맥스는 “앨범 장수가 많아질수록 어디에서 치고 빠져야 할지 개인적으로 더 잘 알게 됐다”면서도 “멤버 세 명이 다 다른 스타일이라 오래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년만에 발표하는 엠씨더맥스의 정규 앨범 ‘Circular’는 광활한 얼음 대지 위 원형으로 이루어진 순환적 구조의 빙하 균열을 상상해 착안한 이름으로 균열이 메워지면서 원활하게 순환되는 것처럼, 살아가고 사랑하며 생기는 여러 감정의 상처와 회복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어 타이틀곡 ‘넘쳐흘러’는 애절한 이별 후 되돌릴 수 없이 멀어진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깊게 남은 상처가 괴로워 붙잡을 수 없는 슬픔을 담는 곡으로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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