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인나가 아이유부터 결혼까지 여러 주제를 두고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광고 촬영에 나선 배우 유인나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됐다.
본격적으로 진행된 연관 검색어 토크. 첫 번째 연관 검색어는 ‘케미 여신’이었다. ‘도깨비’에 이어 ‘진심이 닿다’에서 재회한 이동욱에 대해 유인나는 “내가 먼저 캐스팅되고 이동욱이 할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뻤다. 호흡을 맞춰보니 ‘이동욱이 아니면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연관 검색어 ‘인맥부자’와 관련해서는 절친 아이유가 언급됐다. 유인나는 “아이유와 보통 먹고 수다 떨면서 시간을 보낸다. 다른 곳은 잘 안 간다”며 “아이유는 재미없는 영화를 보면 감정이 다운되고 재밌는 영화를 보면 굉장히 들뜬다. 확실히 재밌는 영화가 아니면 같이 보지 않는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인나는 “아이유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의 팬이자 친구다. 귀여운 동생”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인 역할 전문 배우’로도 불리는 유인나. 이번 ‘진심이 닿다’에서도 연예인 역할을 맡았다. 유인나는 “보통 작품에서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평범하고 조용한 스타일”이라며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도깨비’ 써니였다. 시원시원하면서도 속이 깊고 한 남자만을 사랑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드레스 자태와 관련해서는 “몸매가 완벽하지 않다. 여러 드레스를 입어보고 결점을 가장 잘 커버해주는 의상을 선택했다. 선택을 잘 했을 뿐”이라며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진 않는다. 여름에는 수영하고 평소에는 조깅하거나 스트레칭 위주로 한다”고 밝혔다.
5년 뒤 가지고 싶은 연관검색어에 대한 질문에서는 고민을 거듭했다. 리포터가 결혼을 언급하자 “5년 뒤에 결혼하면 너무 늦어서 안 될 것 같다. 그 전에 노력할 것이다. 3년 정도 뒤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면서 “‘시청률 1위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스카이 캐슬’ 같은 작품에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