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탄야(김지원 분)는 와한족을 잔인하게 학살한 대칸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대칸 부대들은 몸이 아파 힘들어 하는 와한족의 아픈 돌돌이를 죽였다. 탄야는 와한족에게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했지만 대칸족은 들은 척 하지 않고 와한족의 목숨을 위협했다.
탄야는 눈에 피를 묻히고 “나 와한의 탄야는 깨어있는 정령과 깨어있을 정령과 이어진 당그리다. 나 와한의 탄야는 너희들을 저주한다"며 "너희들의 돌담이 무너지고 보금자리는 폐허가 되리라. 나를 처음 손 대는 자가 가장 참혹하게 죽으리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은 모든 어머니가 자식의 시신을 뜯어먹고 달이뜨면 죽은 자식들이 살아나 다시 그들의 어머니를 뜯어먹으리라. 이 와한을 끝낸 저를 용서치 마시고 저들 또한 용서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타곤은 대칸 부대의 행동을 멈추게 하며 “우리가 주문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물었고 탄야는 “어머니를 우리 손으로 보내게 해줘”라고 요구했다.
초설(김호정 분)은 “비로소 내 사명을 내려놓게 됐다”라며 “너는 흰 늑대할머니가 애초에 오셨던 곳을 보게 됐다. 이젠 너는 씨앗을 키우고 짐승을 길들이는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흰 늑대할머니는 결국 이리 될 것을 깨달으셨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탄야에게 별다야를 찾으라고 말하며 “넌 흰 늑대할먼의 현신일지 모른다”라며 눈을 감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