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규현, MC 컴백 고사한 속내 고백 “스트레스 컸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라디오스타’ MC에 컴백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규현은 1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621회에서 과거 ‘라디오스타’ MC 시절 심적으로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라디오스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독한 말도 해야 하고 게스트들을 놀려야 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스페셜 MC 위너 이승훈은 “이 자리는 어떤 자리냐”고 물었고 규현은 “왼쪽 고막에 고름이 나올 수 있는 자리다. 똥과 피가 나올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규현은 ‘라디오스타’ MC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다. 그는 “‘신서유기’ 팀은 2년간 연락도 자주 왔다. ‘라디오스타’ 형들은 2년간 연락이 한 통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가 관리했어야 했나. 가족인데 관리해야 하느냐”면서 “윤형(윤종신) 그만두는 것도 보도로 알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