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스’ 크리스티안X장민X다니엘 “첫 연기, 한국어 대사 외우기 어렵더라”

입력 2019-11-08 15: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몽글스’ 크리스티안X장민X다니엘 “첫 연기, 한국어 대사 외우기 어렵더라”

‘몽슈슈 글로벌하우스’ 글로벌 배우 3인방이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먼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몽슈슈 글로벌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는 처음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해서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멤버들끼리 시너지가 정말 좋아서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배우들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앞으로 한국 엔터 시장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장민은 “연기를 제대로 해본 적 없었다. 되게 좋은 경험이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멕시코, 영국, 스페인 사람들이 있는 현장이라 되게 신기했다. 스페인어와 영어까지 할 수 있어서 되게 편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니엘 힉스는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고 연기도 처음이라 정말 긴장했다. 다행히 정말 잘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힘을 받았고 많이 배웠다. 한국에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첫 연기인데다 한국어 대사까지 소화해야했던 세 사람. 이들은 한국어 대사 암기에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한국어로 감정을 잘 전달해야 하는데 표현이 잘 안 될까봐 걱정했다”며 “눈물 연기가 좀 어색했다. 평소에 많이 웃는 사람이라 슬프고 진지한 연기를 할 때 캐릭터에 빠져서 연기해야 하는데 쉽지 않더라. 장민이 엄마 생각을 하라고 조언해줬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연기에 집중해야 해서 엄마 생각을 할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장민은 “외국인이라서 모든 한국어 단어를 알 수는 없는 게 현실”이라며 “모르는 말이 정말 많았지만 그대로 외웠다. 한국어뿐 아니라 스페인어와 영어까지 쓰다 보니 나중에는 헷갈리더라”고 말했다.

다니엘 힉스는 “모델로 활동했던 터라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자신감 있었는데 연기는 생각과 다르더라. 어려웠다. 대사 외우기도 많이 힘들더라. 긴장을 많이 해서 NG도 많이 냈다. 배우분들이 존경스럽더라”고 전했다.

AB6IX 이대휘의 첫 연기 도전이자 주연작 ‘몽슈슈 글로벌하우스’는 태어난 나라도 살아온 환경도 다른 매력 넘치는 다국적 청춘들이, 글로벌 셰어하우스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에서 함께 살며 펼쳐가는 로맨스 숏폼드라마다. 이대휘를 비롯해 강민아, 김시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장민, 다니엘 힉스 등이 출연했다. 11월 둘째 주부터 ‘KT 올레tv모바일 앱’을 통해 선공개 되며, SBS TV, 네이버, 유튜브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