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허재·전소미·라비 “이원일♥김유진 PD·지숙♥이두희 부러워”
9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가 ‘농구대통령’ 허재와 20대 대표 예능돌 전소미, 라비의 첫 녹화 소감을 공개했다.
‘부럽지’에서 깊은 몰입으로 현실 리액션을 보여줄 허재-전소미-라비는 녹화 후 상상을 초월하는 찐리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재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보기 힘든 과감함에 시선을 빼앗겼고, 전소미는 ‘방송계 혁명, 센세이션’ 이라며 현재진행형 커플들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해 기대된다.
‘부럽지’ 제작진은 6일 ‘부럽패치’ 5MC 군단의 마지막 멤버 허재-전소미-라비의 첫 녹화 소감 인터뷰를 공개했다.
코트를 휘어잡는 ‘농구대통령’이자 ‘예능늦둥이’로 거침없는 팩트폭격 입담을 자랑하는 허재는 “두 아들이, 아내와의 신혼생활이 떠올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말그대로 현재진행형인 커플들의 실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며 ‘부럽지’의 과감함에 될 것 같다는 기대를 보였다. 또한 “먼저 인생을 경험한 선배로서 또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의 경험과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며 ‘부럽지’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어 2020년 20살이 된 전소미는 톡톡 튀는 에너지로 첫 녹화 현장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전소미는 “한국 방송계에 큰 혁명을 일으킬 방송일 것 같다”며 ‘부럽지’의 키워드로 ‘센세이션’을 꼽았다. 이어 “엄마 나 이거 봐도 되는 거 맞지?”라고 해 녹화 후 놀란 심경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최근 예능돌로 급부상한 라비는 “너무 리얼해서 이걸 봐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찐이기 때문에 충분히 특별한 것 같고 다양한 사건들이 기대된다”며 “부러워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하고(웃음) 내 몸이 괜히 긴장돼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 커플 중 가장 부러웠던 커플로 전소미는 이원일 셰프·김유진PD 커플을, 라비는 지숙·이두희 커플을 각각 뽑았다. 이들이 어떤 모습 속에서 찐 부러움을 느꼈을 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입장과 시선에서 세 커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허재, 전소미, 라비의 활약과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 다음은 허재, 전소미, 라비 일문일답이다
Q1. ‘부럽지’ 합류 소감
허재: 왕성하게 활동하고있는 분들과 젊은 감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인 만큼 맡은 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전소미: 20살을 맞아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다른 MC분들과 함께 세 커플분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각자의 연애관, 연애 스타일, 취향 등에서 나오는 다름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에서 설렙니다. 너무 궁금하고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라비: 사실 대단히 걱정 되는 것도 없고 맘 편히 출연자분들과 이야기 하면 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새로운 식구들이 생긴 게 기대됩니다!
Q2. 실제 공개 연애 중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콘셉트를 알게 된 뒤 놀랐거나 특별하다고 느꼈던 점이 있다면?
허재: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느낌을 받았다. 말그대로 현재진행형인 커플들의 실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줘, 느낌이 과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프로로 인해 좋은 결실을 맺을 것 같은 기대감도 든다.
전소미: ‘얼마나 리얼하겠어~’라는 생각을 했지만 티저 영상을 보고 정말 한국 방송계에 큰 혁명을 일으킬 방송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리얼 짱!
라비: 티저를 보면 너무 리얼해서 ‘이걸 봐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였다. 찐이기 때문에 충분히 특별한 것 같고 다양한 사건들이 기대된다.
Q3.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과 첫 스튜디오 촬영을 마친 소감은?
허재: 장성규-장도연 등 모두 베테랑이고 선수들이라 저의 포지션을 찾는 초반전이라는 생각을 했다. 잘 될 것 같은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다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소미: 첫 스튜디오 촬영을 마치고 난 저의 느낌은 ‘센세이션’이다. 엄마 나 이거 봐도 되는 거 맞지..?
라비: 이름은 잘 지으셨다고 느꼈고 첫 촬영은 너무 즐겁게 했다. 뒤가 궁금하고 영상을 보는 도중 부러워서 마음 한 켠이 불편하고(웃음) 내 몸이 괜히 긴장돼 몰입해서 봤던 것 같다.
Q4. 아이돌 선배 지숙의 공개 연애를 접했을 때, 눈으로 확인한 뒤 어떤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전소미: 편하게 데이트를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고 다행이었습니다. 일 또한 연애만큼 열심히 집중해서 각자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멋있는 분들이구나’라는 생각과 아이돌 선배님으로서, 아이돌 여자친구를 둔 남자친구로서, 공개 연애는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저렇게 사랑하고 청춘을 즐기고 충분히 느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Q5. 가장 부러웠던 커플이 있다면?
전소미: 가장 부러웠던 커플은 이원일 셰프님과 김유진 PD님입니다! 제가 상상하고 원하는 작고 소소한 행동과 스윗한 순간 순간이 제일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갑작스럽게 들어 올린다든지! 갑자기 둘만의 암호처럼 척하면 척인 느낌으로 지내는 것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라비: 지숙-이두희 커플. 지숙 선배님의 습관 같은 칭찬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들이 사랑받는다고 느껴지게 할 것 같습니다.
Q6. MC로서 어떤 역할을 보여주실 지
허재: 첫 녹화를 하면서 두 아들이, 아내와의 신혼생활이 떠올랐다. 함께하는 네 분의 진행자들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경험을 하겠지만, 먼저 인생을 경험한 선배로서 또 아버지로서, 남으로서의 경험과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
전소미: 우리 20대의 트렌드와 또 제가 보는 저의 시선으로 커플들을 관찰하고 탐구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연애상담과 고민상담을 해준 경험자로서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라비: 저는 늘 그렇듯 열심히 하되 크게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출연자분들과 잘 섞여 즐겁게 할 생각입니다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