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 관계자는 9일 동아닷컴에 “8일 저녁 공연으로 조기 폐막하기로 결정했다. 9일 오후 예매처를 통해 공지가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사는 조기 폐막 통보를 당일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출연 배우들에게 당일날 폐막 소식을 알렸다. 그래서 모두 당황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2월 15일 개막해 4월 1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으나 결국 3주 공연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그렇다면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출연료와 임금을 받았을까.
또 다른 관계자는 “공연이 조기 폐막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가 투자사들이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임금을 제대로 받았을 가능성도 없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한편,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셜록 홈즈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됐다. B1A4 산들, 빅스 켄, 안재욱, 송용진, 이지훈 등이 출연 중이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