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 엔딩’ 예측불허 삼각 로맨스…시청자 갑론을박도 최고조

‘또한번 엔딩’ 예측불허 삼각 로맨스…시청자 갑론을박도 최고조

‘또한번 엔딩’(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이하 ‘또엔딩’)의 삼각 로맨스가 절정에 달했다.

지난 주 방송된 9,10회에서는 인영(조수민 분)과 윤수(김건원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그린라이트가 켜진 모습으로 설렘지수를 한껏 높였다. 하지만 윤수는 인영에게 찬희(강희 분)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계약 결혼을 감행한 만큼 사실을 고백하지 못해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찬희는 인영을 자신의 전시회에 초대, 그녀와의 8년 연애사를 담은 그림들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웹툰 작가 타리의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오버랩되는 두 사람의 과거는 물론, 과거가 뒤바뀌며 키스를 하는 찬희와 인영의 장면은 클라이맥스를 제대로 찍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때문에 방송 직후 ‘또엔딩’이 과연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 남녀가 각자의 사랑을 갈구하게 된 만큼 재회, 결혼, 연애, 열린 결말 등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갑론을박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고 있다.

‘또엔딩’은 각각의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신혼부부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아찔한 사기극이 펼쳐지는 드라마로 현실적이고도 감각적인 스토리 전개로 호평받아 왔다.

이에 2018 ‘이런 꽃 같은 엔딩’, 2019 ‘최고의 엔딩’에 이어 2020년 플레이리스트가 선보일 엔딩은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