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폐인처럼 지내는 남편의 사연에 보살들이 당황한다.
8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64회에는 4년째 폐인처럼 지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 부부는 말 한마디 없이 따로 입장한다. 보살들의 공식 질문인 직업을 물어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고. 겨우 운을 뗀 아내는 남편이 결혼 이후 일을 하지 않고 술만 먹는다고 털어놓는다.
그 말을 증명하듯 의뢰인의 남편은 보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쉴 새 없이 손을 떤다고. 이에 서장훈은 "병원부터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치료를 권유할 정도였다고 해 의뢰인 남편이 처한 상황에 대한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내 보살들은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핑계만 대는 남편에게 분노하기 시작하고, 서장훈은 "세상 누구도 너를 이해할 수 없어"라며 "초면에 미안하지만 아내와 깔끔하게 이혼해 줘라"라며 독설을 날렸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이 두 사람이 왜 결혼을 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여느 러브 스토리보다 더 운명적인 반전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초등학교 시절 짝꿍으로 만나 25년 후에 결혼을 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에 보살들은 깜짝 놀라면서 "진정한 보살이 여기 있었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8일 밤 8시 30분.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