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보이스트롯’ 박기량 탈락→이동준 통과…스타 80인 출사표 (종합)

입력 2020-07-11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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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파워풀한 치어리딩+아쉬운 가창력

이동준, 시니어 버전 나태주
‘보이스트롯’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0일 MBN 스타 트롯 오디션 ‘보이스트롯’이 첫 방송됐다. 방송에는 치어리더 박기량, 배우 이동준, 가수 채연, 이만기, 홍경민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보이스트롯’ 측은 가요계, 배우, 예능인 등 스터 80인을 모은 대규모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탄생을 알렸다. ‘미스터트롯’ 등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가운데,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첫 방송에서 박기량은 자신의 특기인 치어리딩을 무대에 녹여냈다. 파워풀한 군무가 여느 가수 못지않은 강렬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과는 탈락. 남진은 부족한 노래 실력을 지적했다.

배우 이동준은 “태권도로 세계를 제패하고 연기도 제패했으니 트롯을 재패해볼까 한다”고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태권도와 격파 시범을 선보인 그는 흔들리지 않은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샀다. ‘태권 트롯’ 나태주가 연상되기도 했다. 이동준은 ‘나야나’ 무대로 13크라운을 획득, 1라운드를 통과했다.

배우 박광현은 딸 하온이가 가장 좋아하는 진성의 ‘보릿고개’로 무대에 올랐다. “딸에게 아빠도 트로트 잘 부르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던 그는 11크라운을 획득, 무사히 통과했다.

첫 올크라운을 획득한 재즈 가수 안희정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뒤 참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안희정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연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 트로트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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