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버티는 서예지vs끌어내려는 김주헌 옥신각신

입력 2020-07-11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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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와 김주헌이 살벌한 전쟁을 벌인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서예지 분)과 그녀의 출판사 대표 이상인(김주헌 분)의 옥신각신하는 현장을 공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잔뜩 돋우고 있다.

고문영과 이상인은 10여 년 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작가와 출판사 대표 사이로 볼 꼴, 못 볼꼴을 다 본 사이다. 특히 이상인은 없던 사고도 만들어내는 이슈메이커 작가 고문영의 온갖 뒤치다꺼리를 다 처리하며 그녀에게 찍소리도 못했던 터. 뿐만 아니라 고문영이 평론가에게 상해를 입힌 일로 위로금을 물어주느라 출판사마저 파산했으나 그녀와 함께 재기하려는 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상인이 그리는 희망찬 미래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계단의 장식물을 꽉 붙잡고 버티는 고문영과 그런 그녀를 끌고 가려 안간힘을 쓰는 이상인에게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케 한다.

그간 고문영이 어떤 일을 저질러도 뒤에서 뒷담화를 할망정 그녀의 뜻을 따라주었던 이상인이었기에 그가 완력까지 쓰는 태도가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게다가 이상인은 고문영이 문강태(김수현 분)를 따라 성진시로 다시 내려온 것에 대해 계속 탐탁찮게 여겼던 터라 이들의 갈등에 더욱 관심을 불 지피고 있다.

이에 10년 동안 나름대로 상생하며 잘 지내왔던 두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또 과연 고문영 대 이상인이 옥신각신하며 힘대결을 펼친 이유는 무엇일지 또 결말은 어떻게 될지 11일 방송을 한층 더 고대케 하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1일 밤 9시 계속된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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