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될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6회에서는 TOP7 중 1명과 ‘미스터트롯’ 콘서트 멤버 7인 ‘콘7’ 중 1명이 짝을 이뤄 듀엣으로 신청곡 대결을 펼친다.
더불어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선보일 스페셜 무대들을 공개, 안방극장을 콘서트장의 열기로 들썩일 전망이다. 특히 매회 콘서트마다 다른 스페셜 무대를 가동시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임영웅과 장민호가 각각 꾸미는 ‘듀엣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누구와 어떤 무대를 장식할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환상의 트롯 짝꿍’ 특집에서는 콘서트에 합류한 멤버 7인인 류지광, 강태관, 나태주, 노지훈, 김중연, 황윤성, 남승민이 ‘콘7’으로 뭉쳐 ‘사랑의 콜센타’를 달군다.
이전처럼 TOP7과 콘7의 대결이 아닌, TOP7 중 1명과 콘7 중 1명이 듀엣을 이뤄 총 7팀의 신청곡 대결을 통해 단 한 팀 ‘최고의 짝꿍’을 선정하는 것. 이에 14명이 본격 대결을 앞두고 불꽃 튀는 ‘짝꿍 선정’에 돌입,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짝꿍 고르기에 나선 14명 트롯맨들은 마치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엄청난 승부욕을 내비쳤다. TOP7은 자신이 원하는 콘7 멤버와 커플이 되기 위해 강력한 매력 어필을 쏟아냈던 터. 배신과 질투가 난무하는 가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달콤한 멘트와 애교까지 각종 필살기를 내놓으며 고군분투했다.
더욱이 이찬원은 “우리는 오늘 아침에 함께 잠도 자고 온 사이”라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트롯맨 중 한 명에게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짝꿍 선정’이 완료된 후 팀 이름 정하기에서는 ‘애인구함’, ‘원조짝꿍’, ‘주중주말’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팀명들이 속출하면서 꼭 봐야만 하는 관전 포인트까지 생성했다. 과연 14인의 트롯맨 중 서로 마음이 통한 커플은 누구일지 그리고 7팀의 구성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래방 점수에 따라 짝꿍들의 순위가 매겨지는 만큼, 각 팀은 ‘점수 더블 찬스’를 두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다. 다른 팀의 선곡에 “이 노래 점수 잘 나온다”, “우리가 좀 위험하겠다”라며 팽팽하게 견제했던 것. 두 사람이 부르는 만큼 잔망미부터 텐션까지 2배를 이룬, ‘환상의 케미’ 짝꿍 특집의 승리는 어느 팀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