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문석 “가수→댄서→배우→?, 한 발짝씩 나아갈 것” [화보]

입력 2020-07-22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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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가수→댄서→배우→?, 한 발짝씩 나아갈 것” [화보]

배우 음문석이 <필라테스S>와 8월호 화보를 촬영했다. ‘Various Colors From Myself’란 콘셉트로 배우, 댄서로서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드러냈다.

시어서커 재킷과 팬츠, 슬리브리스와 조거 팬츠, 데님 베스트와 팬츠 등 다양한 착장으로 액티브한 모습부터, 개구쟁이 신사, 크럼프하는 댄서까지 표현한 그는 몸을 사리지 않았다. 현장에서 더 좋은 컷이 나올 수 있도록 “한 번 더!”를 외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2019년 <열혈사제>에서 ‘장룡’ 캐릭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현재 SBS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 중. 두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에 대해 “감독님을 ‘캡틴’이라 부르는데, ‘캡틴’이 어떤 작품을 하든 불러만 주시면 ‘지나가는 행인 1’역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5년 ‘SIC’을 가수 데뷔를 한 후 댄서로 활동, 2017년부터 배우로 본격적으로 나선 그는 지나온 20여 년의 시간에 대해 “’내가 연기를 하려고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한 걸까?’”라고 생각했다며 “연기는 키 크는 것처럼 성장하는 게 보이질 않고 내면에 계속 무언가를 쌓아두고 있어야 나도 모르는 사이 툭 하고 뭔가가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를 예로 들면, 나란 사람의 바탕화면에 많은 것(능력)을 깔아놔야 필요할 때 빨리 찾아서 쓸 수 있다”라며 ‘준비하는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이 그리는 미래상은 ‘물음표’라며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가는 건 재미없다. 게임하다 보면 컴컴한 곳을 걸어가는 주인공이 있지 않느냐”며 “한 발짝 내디딜 때면 점점 밝아지고, 걸어가다가 낭떠러지를 만나면 옆으로 가야지 하면서 나아가는 게 좋다”고 말한 음문석은 “어려움이나 장애물 같은 것이 있어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밝혔다.

음문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필라테스S>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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