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언은 26일 자신의 SNS에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와 함께 “힘을 합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많이들 게시해서 국민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시언은 ‘학교 내 성폭력 및 학교, 상급기관의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독려했다.
이는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A군(14)이 동성의 동급생 4명으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며 청원은 A군의 부모가 직접 청와대 게시판에 올렸다.
특히 부모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대안학교인 이 학교가 성폭력 신고를 접수받은 후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조사하고도 즉각적인 분리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