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딘딘 “조현영과 2주 사귀어” 폭로…현실 절친 케미 (ft.환승이별)

입력 2020-09-19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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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딘딘 “조현영과 2주 사귀어” 폭로…현실 절친 케미 (ft.환승이별)

래퍼 딘딘이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과 교제했다고 밝혔다.

조현영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딘딘 이 사랑스러운 친구야 우리가 사귀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조현영이 오랜 친구인 딘딘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현영과 딘딘은 초등학교부터 알고지낸 동네 친구다. 조현영은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한 동네에서 자란 동네친구”라고 딘딘을 소개했다.


딘딘은 “이런 말 해도 되나?”고 운을 뗀 뒤 “조현영과 중 3때 한 2주 사귀었다”고 말해 조현영을 당황하게 했다. 조현영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발끈했지만 딘딘은 “얘랑 사귀던 중에 헤어지고 싶어서 친구와 조현영을 이어줬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시 딘딘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왔고, 조현영과 헤어지고 싶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현영의 반응이 두려웠고, 이별을 사실을 밝힐 용기가 없었다. 이에 방법을 모색하던 중 친한 친구 벌구(가명)에게 ‘조현영한테 좋아한다고 해라’고 부탁했고, 이후 조현영은 딘딘의 친구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딘딘의 설명에도 믿지 못하던 조현영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딘딘은 전화통화에서 “중3 때 내가 조현영이랑 헤어지고 싶어서 너한테 사귀라고 한 거 기억나냐”고 물었고, 벌구는 “그렇다. (조현영과 딘딘이) 사귄 적 있다”고 답했다.

크게 당황한 조현영은 “내가 언제 너랑 사귀었냐”고 재차 반박했지만, 딘딘은 “아무것도 안 했다. 중3이 사귀면 뭘 하겠냐”고 교제 사실을 강조했다.

딘딘은 조현영에게 고마웠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군인 이등병 때 레인보우 ‘A’가 난리였다. 군대에서 조현영이 친구라고 말했는데 사람들이 믿지 않더라. 현영이가 직접 통화도 해주고 싸인 CD도 몇십 장씩 보내줬다. 선임들한테 돌리고 일주일동안 편하게 지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영의 단점으로는 성격을 꼽았다. 딘딘은 “지금은 사회생활하면서 변했는데 옛날에는 진짜 자기 마음대로였다. 자기 맘에 안 들면 소리치고 난리쳤다. 그래서 못 사귀겠더라. 근데 데뷔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자기 통제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낯을 엄청 가린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현영은 딘딘의 술버릇을 폭로해 맞받아쳤다. 그는 “딘딘과 술을 마셨는데 다시는 쟤랑 마시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술자리에 있는 여자들을 다 꼬시더라”고 주장했다. 딘딘은 “쟤가 기억을 자기 편한 대로 왜곡을 한다. 그런 것 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딘딘과 연애를 한다면 이것까지 할 수 있다”를 묻는 질문에 조현영은 “연애 자체를 못하겠다”며 웃어보였다. 딘딘 역시 “난 못한다”면서도 “고등학교 때는 30살까지 둘다 결혼 안 했으면 결혼하자고 한 적은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무섭다. 매맞는 남편 됐을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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