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오늘 ‘미씽: 그들이 있었다’ 특별출연 “명장면 탄생”
홍석천이 3일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극본 반기리 정소영 연출 민연홍)에 카메오 출연한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제작진은 “금일 방송에서 홍석천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밝히며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극 중 실종된 영혼이 사는 두온마을의 새 입주민 ‘미스터 홍’으로 분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홍석천은 당혹감과 두려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카페 하와이를 둘러보고 있다. 홍석천은 장우산을 치켜 들고 이를 무기 삼아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데, 날 선 경계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이어진 스틸 속 무장해제된 홍석천의 표정이 웃음을 빵 터트린다. 장우산을 고이 내려 잡고, 얼굴에는 환한 잇몸 미소까지 띤 모습. 이는 홍석천이 송건희를 마주한 순간으로, 홍석천의 다이내믹한 표정 변화가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저격한다. 과연 그가 어떤 이유로 두온마을에 들어오게 된 것인지, 홍석천의 활약이 담길 3일 방송에 기대가 높아진다.

특히 이날 홍석천은 짧은 장면임에도, 재치 넘치는 입담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폭발하며 극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전언. 홍석천의 말 한 마디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전해져 해당 장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홍석천은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 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돼 기쁘다. 고수 배우를 만났으면 너무 좋았겠지만, 대신 우리 송건희 씨가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허준호 형과는 오랫동안 잘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오랜만에 같이 연기하니까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제작진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출연해 주신 홍석천 배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홍석천의 능청스럽고 맛깔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며 유쾌한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극 중 최승건설과 얽힌 사건의 베일이 점차 벗겨지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