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와 이재욱이 한 발 더 가까워진다.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오늘(21일), 말끔히 수리된 자동차 ‘쥬쥬’를 타고 드라이브 데이트에 나선 구라라(고아라 분), 선우준(이재욱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낯선 은포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터놓았던 둘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향한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라라의 채무를 해결할 비장의 카드인 자동차 ‘쥬쥬’가 포착돼 흥미를 더한다. 사고 난 차만 수리되면 팔아서 돈을 갚겠다며 당당하게 빚을 늘려갔던 구라라. 퇴원한 반려견 미미에 이어 주인을 꼭 닮은 아기자기한 애마 쥬쥬까지 구라라의 품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러블리 채무자’ 생활을 청산해줄 쥬쥬 앞에 선 구라라와 ‘호구 잡힌 채권자’ 선우준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쥬쥬를 타고 드라이브를 떠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찾은 곳은 구라라가 능청스러운 ‘러블리 채무자’ 면모를 뽐냈던 언덕 공원. 하지만 두 사람의 분위기가 왠지 심상치 않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선우준이 구라라를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것. 과연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쥬쥬의 컴백으로 특별한 채무 관계를 끝맺을 수 있을지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오늘 5회 방송에서는 두 사람 사이를 한 발 더 가깝게 만들 특별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구라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하는 선우준의 변화가 설렘을 안길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도도솔솔라라솔’ 5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