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이 고아라와 김주헌의 영화관 데이트에 귀여운 질투를 폭발시킨다.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오늘(28일), 구라라(고아라 분)와 차은석(김주헌 분)의 영화관 데이트를 포착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두 사람과 달리, 홀로 남겨진 선우준(이재욱 분)의 쓸쓸한 모습은 구라라와의 로맨스 향방을 더욱 궁금케 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신박한 관계로 엮인 구라라와 선우준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두 사람은 낯선 시골 마을 은포에서 함께 ‘웃픈’ 갱생을 펼치며 다이내믹한 청춘 2악장을 써 내려가고 있다. 풋풋하게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구라라는 선우준이 19세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여기에 차은석이 선우준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선우준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구라라의 곁에 남기 위해 정착을 결심한 선우준이 진실을 밝힌 후에도 두 사람의 로맨스에 ‘꽃길’만 펼쳐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구라라가 차은석과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법 선생님 포스가 느껴지는 구라라와, 그의 앞에서 피아노 책을 들고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라라랜드 두 번째 수강생 차은석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차은석은 자신에게 미소를 되찾아준 구라라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며 그의 은포 적응기를 돕고 있는 만큼, 두 사람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구라라와 차은석이 영화관 데이트에 나선 사이, 쓸쓸히 라라랜드를 지키고 있는 선우준의 모습도 흥미롭다. 괜히 미미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려보는 선우준의 모습에서는 질투심이 엿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앞서 선우준은 피아노를 통해 구라라와 가까워지는 차은석에게 위기의식을 느끼고, 자신의 비밀까지 알아챈 차은석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 구라라와 차은석의 데이트는 선우준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모인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진은 “구라라와 차은석의 영화관 데이트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선우준에게까지 변화를 안긴다”며, “‘직진 본능’이 깨어난 선우준의 설레는 변화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도솔솔라라솔’ 7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