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스님 “혜민스님=기생충·사업자…속지마” 공개 비난

입력 2020-11-15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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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스님 “혜민스님=기생충·사업자…속지마” 공개 비난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이 혜민 스님을 공개 저격했다.

현각 스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 스님의 사진과 비난조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석(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적었다.


최근 혜민 스님은 tvN ‘온앤오프’를 통해 자택을 공개한 바 있다. 현각 스님은 해당 방송분의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난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각 스님은 미국 출신으로 예일대와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0년 숭산 큰스님의 법문을 듣고 출가를 결심한 현각 스님은 저서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발간했다. 저서를 통해 그는 불교 입문과 수행담을 공개했다.

현정사 주지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을 지낸 현각 스님은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비판하고 한국을 떠났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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