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전교 1등에서 ‘미우새’ 된 사연 “중학교 자퇴”

입력 2020-11-22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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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전교 1등에서 ‘미우새’ 된 사연 “중학교 자퇴”

가수 보아가 ‘미우새’에 떴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보아는 데뷔 20주년 소감으로 “얼떨떨하다. 20주년이라는 숫자가 굉장히 거창한데 나는 아직 30대니까 자축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다”고 밝혔다.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이자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그리고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타이틀을 보유한 보아.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SBS 가요대상을 꼽았다. ‘No.1’으로 대상을 거머쥔 그는 당시 영상을 보며 “엄청 뚱뚱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내가 쓴 노래가 처음 타이틀곡이 된 적이 있다. ‘Only One’”이라고 말했다.

보아가 ‘미우새’였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갑자기 부모님께 가수 연습생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연습생이라는 개념도 없던 때였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하자고 했는데 부모님이 안 된다고 했다.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들어갔는데 전교 1등으로 들어갔다가 금방 자퇴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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