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윤박, 마지막까지 하드캐리…워너비 남편으로 등극

입력 2020-11-25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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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박이 믿고 보는 배우로 다시한번 등극했다.

16일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 제작래몽래인) 8화 마지막 방송에서 다정다감한 딱풀이 아빠 김도윤으로 분해 찰떡 같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끝까지 훈훈하게 만든 것.

앞서 윤지(임화영 분)는 딱풀이를 세게 안고 집착해 일촉즉발의 사태가 벌어졌고 충격을 받은 현진이 사라졌고 도윤(윤박)은 현진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녔다. 딱풀이 한테 제일 위이험한건 진짜 나일지도 모른다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현진에게 도윤은 “체력도 정보도 딸리는데 그 사람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하려고 한것만 봐도 잘했다”라며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고생한 현진을 다정하게 보듬어줬다.

산후조리원 퇴소를 앞둔 엄마들을 위한 최혜숙(장혜진 분) 원장의 특강이 시작되었고 엄마들에게 “애착이, 사람을 만든다”는 엄격한 교육에 현진은 3년 동안 엄마가 안 기르면 범죄자가 된다는 건가 상상을 했고 30대가 된 딱풀이가 수갑을 차고 경찰서로 끌려 들어가고 있는 모습에서 윤박이 하드캐리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로즈앙 미팅을 위해 준비하는 현진이 1년 육아휴직을 결정하겠다고 하자 그런 현진을 짠하게 바라보며 미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진과 아이가 집으로 올 것을 대비해 소독과 청소를 철저하게 하기도 하며 아내와 함께 공동 육아를 시작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도윤과 현진은 다크 써클이 짙게 내려온 힘든 현실 육아를 시작했고 ‘섬집 아기’를 부르며 아기를 달래는 딱풀이 아빠 도윤의 삶을 보여주며 마지막 회를 보여줬다.

윤박은 현실에도 만나고 싶은 훈훈하고 다정한 김도윤으로 누구보다 따뜻하고 달달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갖고 싶은 워너비 남편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배우 엄지원과 신선한 케미를 선보이며 서툴지만 듬직한 가장으로 ‘찐 훈훈함’을 선사한 윤박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금 믿고 보는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했다.

한편 매순간 하드캐리 하며 다시 한번 인생캐를 갱신한 윤박은 다가오는 11월 2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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