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음표’와 ‘쉼표’의 대결이 그려졌다.
‘음표’와 ‘쉼표’는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군복무를 마치고 판정단으로 온 가수 한해는 “‘음표’는 감성적인 노래인데 호소력 짙은 목소리라 너무 좋았다. ‘쉼표’의 제스처가 래퍼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손끝이 래퍼 각도가 아니다. 평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가슴을 울렸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최근에 이만복의 근황을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 분이 비보이와 댄싱 부분에서 주름을 잡았던 분이다”라고 하자 김성주는 “추리의 방향이 좋다”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나는 ‘음표’가 누군지 확실히 알겠다. 영어가 섞인 발음이 섞인 분이라 예전 2NE1과 같은 걸그룹 멤버거나 교포 분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이수지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 이런 음색과 창법은 래퍼 분들이거나 힙합을 추구하는 걸그룹의 멤버가 많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16표를 받은 ‘음표’의 승리였다. 현재 웨딩사업을 하고 있다는 량하는 “현재 웨딩 쪽 일을 배우고 있다. 혹시 신봉선 누나 결혼하시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신봉선은 “신랑도 대여가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량현의 근황을 묻자 량하는 “량현이 워낙 신중한 성격이어서 준비가 다 되면 공개하는 스타일이라 가족들도 뭘 하는지 잘 모른다”라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