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배성우 음주운전, ‘날아라 개천용’ 날벼락 (종합)

입력 2020-12-1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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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배성우 음주운전, ‘날아라 개천용’ 날벼락 (종합)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던 SBS ‘날아라 개천용’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1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달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 디스패치는 드라마 제작사 역시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을 알고 있었지만 자숙보다는 사실을 묵인했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보도 이후 배성우와 그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나란히 사과문을 발표했다. 먼저 배성우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배성우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함께 사과했다. 이들은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현재 방송 중인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권상우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날아가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6부작 계획으로 지난주 11회까지 방송됐으며 11일 결방, 12일 1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아직 5회나 남은 데다 배성우의 분량을 편집하기엔 극을 이끄는 주연이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와 작품 관계자들은 “내부 논의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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