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레이블들이 보여왔던 컴필레이션 곡과 달리 일종의 그룹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향이 연결되면서도, 각자가 해오던 음악과는 또 다른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곡 ‘정’은 로맨틱팩토리 소속 메인 프로듀서로서 ‘어떻게 지내’, ‘축하해’, ‘텅’ 등 오반과 빈첸의 히트 넘버들을 만든 밴씨(VAN.C)가 프로듀싱을 맡아 높은 완성도로 세 아티스트의 색을 녹여냈다.
뮤직비디오는 ‘허물’, ‘어떻게 지내’ 등을 연출했던 강민준 감독이 맡아 기존에 보여온 오반과 빈첸의 뮤직비디오보다 더욱 화려한 스케일로 세 아티스트를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빈첸은 내년 1월 말을 목표로 더블 싱글 앨범을 작업 중이며 오반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임수는 내년 상반기 중 정식으로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로맨틱팩토리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