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 안정환 농구 선수 변신 (ft.이동국) [공식]

입력 2021-01-16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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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영웅 안정환과 이동국이 그라운드에서 농구 코트로 진격한다.


7일 첫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 ‘테리우스’ 안정환과 ‘라이언 킹’ 이동국이 허재 호에 나란히 승선해 농구라는 일생일대의 도전을 맞닥뜨리게 된 것.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 감독으로서 1년 반 동안 스포츠 전설들을 이끌어 온 장본인이다. 축구의 기본 룰도 모르는 전설들을 구 대회 4강 진출에 이어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성장시킨 그는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뛰어난 용병술을 발휘해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그가 이번엔 직책을 변경, 감독직을 내려놓고 농구팀의 플레이어로 데뷔한다고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타고난 축구 센스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판타지 스타’로 불렸던 그가 축구공이 아닌 농구공을 가지고 어떤 기량을 펼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또 앞서 그의 영원한 단짝 ‘발리슛의 황제’ 이동국의 합류 소식이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바, 농구 코트에서 만날 안정환과 이동국의 새로운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무엇보다 축구 선수로서 발로하는 구기 종목에 특화된 그들이 손만 사용해야 하는 농구는 잘 할 수 있을지 눈여겨볼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축구에서는 공격수라는 같은 포지션을 맡았기에 농구에서는 각각 어떤 포지션을 맡았을지 또 얼마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을지 축구 팬들의 흥미로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늘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안겨 온 두 축구 장인들이 새로운 종목의 농구 코트 위에서도 웃으며 즐길 수 있을지도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15일 공개된 ‘뭉쳐야 쏜다’ 이동국 티저 영상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는 만화 ‘슬램덩크’의 캐릭터 강백호를 패러디한 이동국의 새로운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냐’는 어느 뭇 여성의 질문에 시크하게 축구를 좋아한다고 대답한 그가 어리버리 한 모습으로 연신 공을 놓치는 ‘팀의 구멍’으로 전락한 듯해 ‘뭉쳐야 쏜다’ 속 이동국의 예능 활약도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 ‘농구 대통령’ 허재와 ‘매직 히포’ 현주엽이 코치로 합류해 좌충우돌 농구 성장기를 그릴 예정으로 7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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