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은 차 타는 걸 좋아하지 않아”
차만 타면 난폭, 해결 방법은?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이 차에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짚는다. 차만 타면 난폭, 해결 방법은?
오늘(25일) 방송되는 ‘개훌륭’에서는 차가 출발하기만 하면 갑작스레 난폭해지며 닥치는 대로 물어뜯는다는 고민견 하울이의 사연이 그려진다. 폐차만 두 번 했을 정도로 물어뜯는 정도가 심각했던 하울이의 행동 관찰을 위해 제작진은 최초로 폐차장 촬영을 감행하며 행동교정에 나선다.
하울이의 문제적 행동을 지켜본 강형욱은 하울이의 문제가 차를 타는 것에만 있지 않다고 일침을 가한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이 차를 타서 바람을 맞는 것을 좋아했다던 보호자의 말에 “개들은 보호자와 같이 가는 곳이 좋을 뿐, 차 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자동차만 타면 파괴왕으로 돌변하는 하울이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강형욱은 하울이의 공격성을 완화하기 방법으로 어떤 훈련을 펼쳐나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번 방송은 많은 보호자들이 ‘개들은 드라이빙을 즐긴다’고 잘못 알고 있는 만큼 고민견의 행동 교정 과정을 통해 많은 시사점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금껏 팽배했던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줄 것이라고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안전한 차량 동승문화를 이끌어갈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2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