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조병규 “유준상=‘경소문’ 대들보, 김세정=재능 덩어리”

입력 2021-02-03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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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호흡을 맞춘 카운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함께 한 동료 배우들과 감독님 이해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작품 흥행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조병규는 최근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인터뷰에서 소문 역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고민한 지점 등을 비롯해 카운터 멤버들과 연기한 소감 등을 전했다.

그는 먼저 극중 가모탁 역을 맡은 유준상에 대해 “유준상 선배가 체지방 3%의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같이 운동을 해보면 어떻겠냐 하셔서 흔쾌히 함께 하게 됐다. 덕분에 10kg을 감량했다”며 “평소에도 연기 할 때 애드리브를 지양하는 편이지만 유준상 선배가 좋은 액션을 보여주시면 난 그 덕에 좋은 리액션을 할 수 있었다.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이자 대들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조병규는 도하나 역의 김세정을 언급하면서 “사실 그 친구의 재능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재능이 최고조에 도달해 있는 친구다. 우리끼리 회의를 할 때도 많은 의견을 내서 세정이의 에너지를 내가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조병규는 추매옥 역의 염혜란에 대해 “그동안 다섯 작품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지만 같은 장면에 나온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경이로운 소문’ 덕에 원 없이 한 장면에 같이 나올 수 있었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 대한 질문에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놔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이번에는 소문이가 미성숙한 소년에서 정서적인 성장을 이뤘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어엿한 성인이 되어서 카운터로서도 성장을 마친 모습이 그려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HB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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