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부 캐릭터 ‘카페 사장 최준’과 김구라의 기습 ‘대면 데이트’ 현장이 선공개 됐다.
14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철이 없었죠, 결국 준며들었다는게’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밥벌이에 진심인 사장님 세 명과 사장님인 척하는 개그맨 한 명, 홍석천, 조준호, 제이쓴, 김해준(a.k.a 최준)과 함께하는 ‘아무튼 사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장인 척하는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는 ‘카페사장 최준’이다. 최준은 ‘에티오피아 유학파 금수저에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는 철저한 콘셉트 안에서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멘트를 날린다. 최준의 멘트와 목소리는 느끼함 한도 초과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설렘’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엑소 백현 등 스타들이 최준의 인기를 인증하기도 했다.
최준의 본캐 김해준은 유행어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물음에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최준이 탄생하기 전, 주변에 느끼한 말을 했는데 다들 질색을 했다”라며 “하다 보니 점점 느끼한 말투가 늘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해준은 유행어를 보여 달라는 부탁에 금세 쉼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부캐 카페 사장 최준을 소환해, MC 김구라에게 ‘B대면’이 아닌 ‘대면 데이트’를 신청했다. 김구라는 최준의 데이트 프러포즈에 “남자 중 제일 무던한 사람이다. 나는 카페 가도 테이크 아웃만 한다”라며 격하게 손사래를 치며 거부 의사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최준은 “들으라면 들어 구라씨~”라며 특유의 버터향 가득한 ‘소개팅 대화체’로 ‘대면 데이트’를 리드했다. 최준은 “생각보다 많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너무 잘하고 있어 칭찬해”라고 말해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일방적으로 ‘대면 데이트’를 이끌던 최준은 “바다를 보면 오션뷰, 건물을 바라보면 시티뷰, 구라를 바라보면 알러뷰”라고 그윽하게 고백하더니, 김구라가 웃음을 터뜨리자 “뭘 그렇게 좋아해 바보야!”라고 필살기를 날려 김구라를 ‘준며들게’(최준에 스며들며) 했다. 김구라는 “준며드는 구나~ 준며드네!”라고 최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 말미에서 ‘아무튼 사장!’ 특집의 또 다른 출연자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는 “철이 없었죠..올림픽에 상대방은 유서를 쓰고 나오는데..”라며 최준의 치명적인 소개팅 말투를 그대로 따라 해, 개그감 풀충전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방송은 1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14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철이 없었죠, 결국 준며들었다는게’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밥벌이에 진심인 사장님 세 명과 사장님인 척하는 개그맨 한 명, 홍석천, 조준호, 제이쓴, 김해준(a.k.a 최준)과 함께하는 ‘아무튼 사장!’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장인 척하는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는 ‘카페사장 최준’이다. 최준은 ‘에티오피아 유학파 금수저에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는 철저한 콘셉트 안에서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멘트를 날린다. 최준의 멘트와 목소리는 느끼함 한도 초과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설렘’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엑소 백현 등 스타들이 최준의 인기를 인증하기도 했다.
최준의 본캐 김해준은 유행어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물음에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최준이 탄생하기 전, 주변에 느끼한 말을 했는데 다들 질색을 했다”라며 “하다 보니 점점 느끼한 말투가 늘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해준은 유행어를 보여 달라는 부탁에 금세 쉼표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부캐 카페 사장 최준을 소환해, MC 김구라에게 ‘B대면’이 아닌 ‘대면 데이트’를 신청했다. 김구라는 최준의 데이트 프러포즈에 “남자 중 제일 무던한 사람이다. 나는 카페 가도 테이크 아웃만 한다”라며 격하게 손사래를 치며 거부 의사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최준은 “들으라면 들어 구라씨~”라며 특유의 버터향 가득한 ‘소개팅 대화체’로 ‘대면 데이트’를 리드했다. 최준은 “생각보다 많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너무 잘하고 있어 칭찬해”라고 말해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일방적으로 ‘대면 데이트’를 이끌던 최준은 “바다를 보면 오션뷰, 건물을 바라보면 시티뷰, 구라를 바라보면 알러뷰”라고 그윽하게 고백하더니, 김구라가 웃음을 터뜨리자 “뭘 그렇게 좋아해 바보야!”라고 필살기를 날려 김구라를 ‘준며들게’(최준에 스며들며) 했다. 김구라는 “준며드는 구나~ 준며드네!”라고 최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 말미에서 ‘아무튼 사장!’ 특집의 또 다른 출연자 전 유도 국가대표 조준호는 “철이 없었죠..올림픽에 상대방은 유서를 쓰고 나오는데..”라며 최준의 치명적인 소개팅 말투를 그대로 따라 해, 개그감 풀충전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방송은 14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