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액션퀸 김옥빈의 반전 #애교 #천방지축 ft.김종국♥(종합)

[DA:리뷰] ‘미우새’ 액션퀸 김옥빈의 반전 #애교 #천방지축 ft.김종국♥(종합)

배우 김옥빈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액션퀸’ 김옥빈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김옥빈은 가장 힘들었던 액션으로 영화 ‘악녀’ 속 액션을 언급했다. 버스에 매달리는 장면, 차 보닛에 매달리는 장면, 3층에서 유리창 뚫고 나가는 장면이었다. 김옥빈은 “대역 없이 와이어 달고 직접 연기했다. 진짜 힘들었다”며 “액션 연기를 하다 실제로 많이 다쳤다. 부모님은 엄청 걱정하시고 기도하신다. 그럴 때는 불효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액션의 장점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도 있다. 격정적이다 보니 몸에 아드레날린이 확 몰리는 느낌이 든다. 나도 상대도 서로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집중하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지만 실제 김옥빈은 천방지축 스타일이라고. 그는 “평소 나와 비슷한 캐릭터를 안 해봤다. 깨방정에 선머슴 수다쟁이 이미지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부모님께 애교 많은 딸이다. 전화 끊을 때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 살갑게 잘하는 스타일”이라고도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친구 같은 사람을 원한다. 친구처럼 우정을 나누는 관계가 된다면 평생 지루하지 않게 해줄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동엽이 김종국은 어떠냐고 묻자 김옥빈은 “너무 좋다. 같이 운동할 수도 있고”라고 말해 김종국 어머니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옥빈은 “몸의 영향도 무시 못 하는 것 같다. 몸은 그 사람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척도니까”라며 “전에 한 선배가 ‘근육을 만드는 건 신기루 같든 것’이라고 하더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니까 관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김종국의 자기관리를 높게 평가했다.


집에서 운동하는 남편도 괜찮다고. 김옥빈 또한 가장 설렐 때가 해질녘에 운동하는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가서 운동한다. 매일 반복되니 재밌는 게 아닐 수 있는데 같은 장소에서 해지는 것을 보면 설레더라. 나도 방을 좋아하는 것으로 채운다면 (김종국의 홈짐처럼) 필라테스 기구로 채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옥빈은 “스스로 결혼 상대로 몇 점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수줍게 95점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생활력도 강하고 일궈놓은 자가도 있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무궁무진하니까. 아쉬운 게 있다면 요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5점을 깎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